흥국에프엔비, 종합식품회사 도약 과도기…목표가는 ‘하향’-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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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30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고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는 과도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519억원, 영업이익은 30.5% 줄어든 5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상반기 대비 실적 감소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2분기 큰 폭의 회복세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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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30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고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는 과도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3800원에서 28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상승여력은 48.7%이며, 전날 종가는 1883원이다.
흥국에프엔비는 전통적으로 실적의 분기 계절성이 뚜렷한데 올해는 최상위 고객사향 시즌 음료 베이스가 1분기 1개, 2분기 이후 4개를 기록하면서 2분기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과일농충액 부문과 테일러팜스 모두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상위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중저가 브랜드, 수입 브랜드까지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으며, 테일러팜스의 아시아 시장 확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신제품, 신사업 거래선 확대 및 광고홍보 등이 동시에 적극적으로 진행되며, 관련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올해 하반기와 내년 수출 증가 및 해외 시장 확대 등으로 성과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투자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사업 확장 시기 실적의 부침을 겪고 있지만, 영업이익률 10% 전후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52주 최저가 수준의 현재주가는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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