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훈련중 음주 반성…성추행범 아니라는 사실 밝히고 싶어"

김진엽 기자 2024. 8. 30.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선수를 성추행해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지난 29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이해인은 지난 5월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스포츠공정위 재심의 출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이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4.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선수를 성추행해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지난 29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이해인은 이날 오후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해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힌 상황에서 피겨 선수보단 그저 한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히고 싶을 뿐"이라고 밝힌 거로 전해졌다.

이해인은 지난 5월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빙상연맹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빙상연맹은 지난 6월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해인이 음주 외에 A를 성추행했다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이해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은 재심 결과가 통보되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