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우크라이나 여군인데요"…1억 날릴 뻔한 50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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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제목이 우크라이나여군인데요.
이 말부터 수상한데 무슨 사연인가요? 네.
50대 A 씨는 올 초에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직 여군이라는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게 됩니다.
이런 말을 믿었던 A 씨는 지난 23일 천안의 은행을 방문해 B 씨의 계좌로 1억 원을 송금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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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제목이 우크라이나여군인데요. 이 말부터 수상한데 무슨 사연인가요?
네. 50대 A 씨는 올 초에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직 여군이라는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게 됩니다.
외국어로 전송된 메시지를 번역기를 이용해 해석해 가면서 연락을 이어갔는데요.
B 씨는 "오랜 전쟁과 위험에 노출돼 한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석유 사업 투자 수익을 보관할 곳이 필요한데 A 씨가 대신 받아주면 보관료를 지불하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B 씨는 사진과 영상 등도 SNS를 통해 전송하며 현금 1억 원을 송금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 말을 믿었던 A 씨는 지난 23일 천안의 은행을 방문해 B 씨의 계좌로 1억 원을 송금하려고 했습니다.
은행 직원이 거액의 돈을 송금하려는 이유를 묻자, A 씨는 "외교관 지인에게 물건값을 보내야 한다"고 답했는데요.
A 씨의 표정과 답변에서 수상함을 느낀 직원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송금을 중지시킨 후 112에 신고를 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메시지는 모두 사기로 드러났는데, 이혼 후 홀로 살았던 A 씨는 본인이 범죄의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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