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선배이자 코치에게 배운 승부욕, 제물포고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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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는 30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릴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참가, 광주고, 부산중앙고, 충주고와 B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제물포고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했다.
제물포고 3학년 김도민(175cm, G.F)은 "시간이 빠르다. 올해를 돌아보면 팀 성적을 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올해 8강이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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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는 30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릴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참가, 광주고, 부산중앙고, 충주고와 B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제물포고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했다.
제물포고 3학년 김도민(175cm, G.F)은 "시간이 빠르다. 올해를 돌아보면 팀 성적을 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 우리 전력이 약한 줄 알았는데 예선을 통과하면서 목표를 더 높게 설정했다. 팀원들과 4강으로 뜻을 모으고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올해 8강이 최고 성적. 강한 자신감과 욕심을 이제 성적으로 보여줄 마지막 무대다. 또 선수들이 이렇게 승부욕을 보이게 된 배경으로 지난 6월 제물포고 A코치로 온 김윤태의 역할도 크다. 김윤태는 모교 제물포고에서 새롭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김도민은 "코치님이 오시고 승부욕을 많이 배웠다. 코치님이 승부욕이 강한데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 우리도 그동안 이기려는 마음은 강했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코치님이 오신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제 3학년 마지막 무대를 앞둔 김도민. 당연히 입시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김도민은 "그냥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아쉬운 것도 많고 여러 생각이 든다"며 "당연히 욕심이 있지만, 부모님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3학년 때보다 2학년 때 더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뿐이다. 남은 대회에서 정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내서 4강이라는 성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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