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완전히 불탔는데…벤츠 '전기차 화재' 주민에 E클래스 1년 무상 임대

양성희 기자 2024. 8. 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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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E클래스 세단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 같은 지원 계획을 알렸다.

화재 피해로 차량이 전소되거나 폐차 처리된 입주민들이 지원 대상이다.

벤츠코리아는 이와 별개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4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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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지난 14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뉴스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E클래스 세단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 같은 지원 계획을 알렸다.

당시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로 약 70대의 차량이 전손 처리됐다. 화재 피해로 차량이 전소되거나 폐차 처리된 입주민들이 지원 대상이다.

벤츠코리아가 지원하기로 한 E클래스 세단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 200 모델이다. 사용기간은 다음 달 인도 당일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도달 시점으로 정했다.

차량 사용을 원하는 입주민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차량 사용 중 발생하는 주유비, 타이어 교체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벤츠코리아는 이와 별개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4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한 돈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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