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엔비디아, AI 수요는 확대中… 우려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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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인공지능(AI)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엔비디아에 대한 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회계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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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인공지능(AI)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엔비디아에 대한 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회계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5%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6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 비중은 88%를 차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기업 자체 전망치)로 매출액 319~332억달러, 매출총이익률 74.5~75.5%를 제시했다”면서 “실적 발표 직전의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4% 상회하고 매출총이익률은 약 1~2%포인트 하회하는 가이던스”라고 했다.
엔비디아는 높아진 기저에도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액과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블랙웰 관련해서도 일부 마스크 변경이 있었으나, 성능은 변함없다고 언급했다. 출시 지연에 대해서는 기존 3분기 출하에서 4분기 출하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웰의 지연이 실적에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H100과 H200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수요 문제로 인한 지연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실적발표에서 각 국가 정부의 AI 수요에 따라 올해 관련 매출액이 십수억달러(low doubledigit billions)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자동차·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관련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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