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제주4.3은 폭동" 주장한 김문수 노동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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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주4.3은 명백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며 비판을 자초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29일) 윤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26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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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주4.3은 명백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며 비판을 자초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29일) 윤 대통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26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희생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 묻자 김 장관은 "유족들에게는 사과하지만 4.3 폭동은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5.10 제헌국회 의원 선거를 거부한 것으로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한 폭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김 장관은 과거 세월호 참사 추모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표현하면서 제주4.3 희생자 유족 등 제주 시민사회단체는 김 장관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낸 성명에서 “일국의 장관 후보자가 여전히 '극우 유투버' 수준의 인식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하게 자격미달 후보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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