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한 여야…다음 달 1일 대표회담
【 앵커멘트 】 여야는 나란히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고 다가올 정기국회와 국정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한 차례 연기됐던 여야 대표 회담은 오는 일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9월 정기국회 전략과 국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집권 여당의 책임을 강조하며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우리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성과를 내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의정갈등 해법을 두고 당정 갈등이 일면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당 연찬회장에 불참했고, 한동훈 대표도 개회식만 참석했습니다.
대신 대통령실 관계자와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정부 입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응급실 붕괴 같은 건 사실이 아니고요. 저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인천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하며 강경한 대여투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의정 갈등의 해법은 정부 여당이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자존심보다 귀한 게 국민 생명이고 국민의 삶입니다."
특히 금투세를 비롯한 165건의 법안 추진을 언급하며 민생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불요불급한 예산들을 과감하게 삭감해서 민생 예산안으로 돌려놓겠다, 이런 목표를…."
이런 가운데 여야는 한차례 연기됐던 대표 회담을 오는 일요일 열기로 했습니다.
이견을 보였던 생중계 여부에 대해서는 모두 발언만 공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야 대표가 만나 무엇을 논의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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