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3승1무3패"…해리스, 출마 후 첫 기자회견
【 앵커멘트 】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이후 여론조사에서 미국 대선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 이후 첫 언론 인터뷰는 잠시 후 CNN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7개 경합주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각각 3개 주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 곳에서 동률을 이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트럼프 지지 발표 이후 이뤄졌으며, 상대에 앞선 곳도 모두 오차범위 안이어서 초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USA 투데이 전국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안인 48% 대 43%로 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월즈 부통령 후보와 함께 대권 도전에 나선 후 처음으로 CNN과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항상 기후 위기가 현실이라고 믿었고, 마감 시간이 있는 지표를 적용해야 하는 긴급한 문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능력 부족으로 언론 앞에 나타나지 못한다고 비난해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난 8일) -"해리스는 기자회견을 할 수 없습니다. 기자회견을 할 줄 모르며, 해리스는 기자회견을 할 만큼 똑똑하지 않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정치적 성장과정에서 성적인 거래가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재공유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해리스 부통령의 첫 언론 심층 인터뷰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갈지, 공화당이 예측하는 대로 실망을 안겨줄지도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해리스 #트럼프 #경합주 박빙 #해리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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