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여파…상반기 창업 기업 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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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 등으로 감소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상반기 창업을 월별로 보면 1·4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달에 창업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1천577개로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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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 등으로 감소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 수는 62만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신규 창업이 작년보다 8.7% 축소됐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창업도 각각 5.2%, 7.0% 줄었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업(8.4%),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업(5.4%) 창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운수·창고업 창업도 1.3% 증가했다.
상반기 창업을 월별로 보면 1·4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달에 창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1천577개로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다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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