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1년 무상 대여'

김수영 2024. 8. 30.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최대 1년간 E클래스 세단을 무상 대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29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인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금 45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들이 전소돼 있다.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입주민들에게 최대 1년간 E클래스 세단을 무상 대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29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으로, 가구당 1대를 제공한다. 이번 화재로 전손 처리된 차량은 약 70대로 추산된다.

지원 차량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 200 모델로, 사용 기간은 인도일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도달 시점까지로 제한된다.

차량 대여를 원하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이메일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인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금 45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