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춘추] AIDT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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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코스모스의 흔들림에 마음이 설레고 높은 가을 하늘에 희망을 노래하는 계절이다.
이런 여유로움과 넉넉한 마음이 이어만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디지털 교과서(AIDT)가 흑선처럼 다가오고 있는 데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은 실감을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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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코스모스의 흔들림에 마음이 설레고 높은 가을 하늘에 희망을 노래하는 계절이다. 이런 여유로움과 넉넉한 마음이 이어만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디지털 교과서(AIDT)가 흑선처럼 다가오고 있는 데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은 실감을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내년 새 학기부터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우리 아이가 종이책이 아닌 인터넷으로 학습한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학부모들은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그게 뭐야? 하며 당장 내년부터 도입이 된다니 어떻게 된 거지? 하는 궁금증을 쉽게 설명하면 대체로 이러하다.
디지털 교과서는 AI를 기반으로 편성 운영되는 데 학생에게는 최적의 학습경로와 맞춤처방 및 지원을 제공해 개별적으로 학습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학부모에게는 학업성취, 교과 흥미 현황 등 자녀 지도에 필요한 사항을 알 수가 있어 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고 교사는 학급·학생별 학습 참여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IPTV를 넘어 OTT 방식으로 모든 미디어가 변해가고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미 그 문화에 익숙한데 기성세대만 뒤떨어져 청소년들의 발전 속도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부응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바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의 배경인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가'라는 물음에는 학부모의 82%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특히 교사들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부정적 평가 비중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 시스템에 전면 도입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는 상징성도 있다고 한다. 시행 초기에는 교사의 재량으로 서책과 디지털 교과서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핵심은 학생 개인 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변화와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이제는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순응해 이 문제가 교육 현장에 연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천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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