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X꽃분이=무해한 매력, 대중의 마음을 훔치다[★FOCUS]
무해한 매력이 대중의 마음을 훔쳤다. 배우 구성환과 반려견 '꽃분이'의 얘기다.
최근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키운 또 다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구성환이 TV 출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면, 그의 반려견 꽃분이는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랜선 집사들에게 예쁨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구성환이 제 1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대중의 인기를 온몸으로 실감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오프닝에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등 멤버들이 "밖에서 자주 보고 있다. 기사랑 광고에 많이 나오더라. 금메달 딴 줄 알았다"라고 구성환의 인기를 언급하자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두 달 동안 배달 앱, 치킨, 페이 광고, 선크림 등 광고 다섯 편을 찍었다"라고 밝혔다.
구성환은 특히 "치킨 광고는 꽃분(반려견)이랑 찍은 거다"라며 "이게 진짜 다 '나 혼자 산다'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꽃분이'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구독자 수 10만 명을 달성해 유튜브 측으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았고, 현재 11만 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구성환은 "'실버 버튼'에 내 이름은 없고 '꽃분이'로 나왔다. 그래서 이제 채널을 좀 바꿔서 '위드(with) 구성환'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나혼산' 출연 이후로 부쩍 바빠진 구성환은 올해 첫 여름휴가를 떠나며 오랜만에 휴식을 즐겼다.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드라마, 영화 미팅에 광고 촬영 그리고 강동구 홍보대사까지 정신 없이 보냈다"라며 꿀맛 같은 휴일을 보냈다. 강원도로 향한 그는 휴게소와 시장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만나며 인기를 몸소 실감했다. 이날 역시 구성환은 자신만의 낭만이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기를 구워먹는 등 '소확행'에 만족하는 미소를 보여 시청자를 대리만족케 했다.
'보호자와 반려견은 닮은다'라는 말이 있다. 구성환과 꽃분이의 영상을 보면 이들이 찡그리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전파하지 않고 늘 '웃상'이다. 또 자유로움의 낭만이 있다. 작은 일상에도 행복해하는 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 무해한 매력에 시청자들은 금세 무장해제되고 소소하게 웃음 짓게 된다.
꽃분이가 처음 '나혼산'과 유튜브에 등장했을 땐 '프로 불편러'들이 꽃분이의 털 미용을 왜 안 하고 방치하냐고 참견하기도 했다. 꽃분이는 정작 불편함 없이 해맑아 보이는데 말이다. 이에 구성환은 '꽃분이' 유튜브 채널에 꽃분이의 미용 영상을 올리면서도 "꽃분이가 미용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못한 거다"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실제로 꽃분이는 '미용' 얘기만 들어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인간이 보기 좋자고 억지로 개 미용을 시키려다 오히려 '반려견 학대'가 될 수 있는 꼴이었다. 꽃분이는 '자연인' 구성환처럼 '자연견' 그대로 충분히 행복한 강아지였다.
구성환은 무심한 듯 자유를 지켜주며 스윗하게 꽃분이를 챙겼고, 그의 꽃분이에 대한 마음은 각별했다. 구성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heymari.magazine'을 통해 꽃분이와 동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꽃분이와 추억으로 만드는 작업인데 꽃분이 나이가 9살이다 보니까 이런 이벤트적인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사실 꽃분이가 동물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서 촬영이 쉽지는 않았는데 저희 자료로 남는 거니까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꽃분이와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묻자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있는데 '너 이거 먹고 싶지? 너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하면 진짜 좋을텐데 미안하구나. 다음에 만약에 내가 강아지로 태어나든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든 둘이 같이 맞대면서 사료를 먹든 네가 소주를 먹든 같이 맛있는 거에 반주 한 잔 먹자' 이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꽃분이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 보다는 '꽃분아 너 나 만나서 진짜 행복했니?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줄게. 꽃분이가 나이가 있어서. 행복했냐는 그 말 한 번 듣고 싶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꽃분이를 사람과 같이 대하는 구성환의 따뜻함에 많은 대중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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