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향하는 와디즈, 2Q 에비타 흑자 "성장성·수익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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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가량(49%)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 영업손실은 52% 줄이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와디즈는 신생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꾸준히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하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적정 시점에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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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올해 2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와디즈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가량(49%) 줄었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 영업손실은 52% 줄이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구조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다.
대표적인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의 누적 거래액은 1조2000억원 규모다. 프로젝트 수는 7만3000여건, 월간 프로젝트 수는 2000건으로 지난해 초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회원 수는 640만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출시 3주년을 맞이한 와디즈 스토어의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동기 대비 110% 가량 증가한 5000여개다. 거래액이 35% 증가하며 수익성 강화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광고 사업 비중도 지난해 20%에서 올 상반기 25%로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투자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는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 분야 모태펀드의 최종 위탁운용사(GP)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태펀드 정식 출자사업에 첫 도전해서 얻은 성과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전용 펀드로 신설된 라이콘 펀드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와디즈는 신생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와디즈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꾸준히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하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적정 시점에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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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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