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코로나 때 도왔는데‥병원들 "이제와 진료비 토해내라니"

2024. 8. 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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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코로나 재택 치료에 참여했던 일부 병원이 코로나 진료비 부당 청구 의료 기관으로 간주돼 환자 관리료를 환수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정부는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 코로나 재택 치료 대상으로 분류된 환자를 비대면 진료한 병원들에게 환자 관리료를 지급했는데요.

당시 지침에 따르면 병원들은 환자에게 하루에 2번씩 전화한 뒤, 정부가 지정한 공식 웹사이트에 환자 상태를 입력해야했는데, 일부 병원들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겁니다.

국민보험공단 조사결과 부산의 한 병원은 환자 관리료로 받은 48억 원 중 24억 원을 환수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전화 기록을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병원 내부 전자 차트에 입력했다는 이유였고요.

환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거나, 오후에 환자가 배정돼 전화를 하루에 한번 밖에 하지 않았다고 부당 청구로 간주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코로나 입원 환자를 받는 협력 병원 100곳을 모집했지만, 현재 운영 중인 곳은 60곳에 불과한데요.

의료계에서는 괜히 협조했다가 불이익을 겪을까봐 겁이 난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같은 신문사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가을 꽃게를 놓고 최저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꽃게 금어기가 끝난 직후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3사는 일제히 꽃게 행사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21일 990원에서 출발한 가격이 치열한 할인전으로 86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꽃게는 물량을 확보하려면 산지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하고, 신선하게 매장으로 배송해야하기 때문에 자본력과 냉장 배송 시스템을 갖춘 대형마트의 독무대로 여겨져왔는데요.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강자 쿠팡이 산지직송 방식으로 꽃게 시장 경쟁에 참전하자 대형마트는 제철 신선 식품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 입니다.

지난달부터 의무화된 자살예방 교육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대·20대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자살이고,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자살·자해 시도자 중에서도 10대는 17.8%로 2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자살예방 교육을 의무화했지만, 온라인 동영상 교육까지 허용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장교육과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고요.

특히 자살위험군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의무 교육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강원도 강릉지역 강수량은 656.5mm로 평년보다 280mm 적은데요.

비가 내리지 않아 벼가 자라지 않고 있어 벼 수확량이 크게 줄 뿐만 아니라, 생활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복안 저수지와 경북 구미시의 무을 저수지 역시 바닥을 드러내 보였는데요.

전국적으로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진 저수지가 경북, 전남 등에 128곳에 달하는 등 저수지들이 말라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영남일보입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올해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퀴어축제 당시 대구시가 축제 행렬의 대중교통 전용지구 진입을 차단하면서, 적법한 집회라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대구시 공무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대구시는 지난 7월 제16회 퀴어축제가 동성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서 도로 점용허가를 얻지 않으면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조직위는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축제 강행을 결정해 충돌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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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196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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