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기를 살렸다”…놀라운 순발력으로 하임리히법, 6살 소녀 화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8. 30.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6살 언니가 동생의 목숨을 살려 화제다.

가슴을 압박하는 '하임리히법'으로 동생의 목에 걸린 사탕을 토하게 한 것인데 언니의 침착한 응급 처치로 동생은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일그러진 얼굴로 가슴팍을 치며 헛구역질까지 하는 동생을 본 6살 언니는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동생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힘껏 압박하기 시작한다.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하자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SCMP 캡처]
중국에서 6살 언니가 동생의 목숨을 살려 화제다. 가슴을 압박하는 ‘하임리히법’으로 동생의 목에 걸린 사탕을 토하게 한 것인데 언니의 침착한 응급 처치로 동생은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의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가 목에 사탕이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3살 동생이 울음을 터뜨린 채 가슴을 치면서 답답하단 듯 언니에게 달려 나온다.

일그러진 얼굴로 가슴팍을 치며 헛구역질까지 하는 동생을 본 6살 언니는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동생을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힘껏 압박하기 시작한다.

목에 뭔가 걸려 숨을 쉬지 못할 때 응급 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재빠르게 시행한 것.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하자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동생이 숨을 쉬고 안정을 되찾은 것을 확인하자 언니는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

이 소녀는 이전에 엄마로부터 응급처치법을 배워왔으며, 빨래 때문에 자리를 비운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구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