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스타우트, 알드레드-라우어와 이게 다르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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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수로 좌완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
스타우트는 캠 알드레드, 에릭 라우어와 달리 올 시즌 우타자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우트의 이러한 모습은 올 시즌 좌타자들에게 강했고 우타자에게 약했던 알드레드, 라우어와 명확한 차이점이다.
알드레드, 라우어의 우타자 약점으로 골머리를 앓던 KIA. 새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우타자 상대 약점을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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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승부수로 좌완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 스타우트는 캠 알드레드, 에릭 라우어와 달리 올 시즌 우타자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A는 지난 28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스타우트와 연봉 4만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 엘린 출신인 스타우트는 좌완투수로 신장 188㎝, 체중 98㎏의 체격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6시즌,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2시즌 동안 활약했다.
스타우트는 시속 140km 중,후반대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던진다. 특히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삼진 능력을 보유 중이다.
2024시즌에는 CPBL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9경기), 113.2이닝을 소화하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스타우트는 1루쪽 투구판을 밟고 오른발을 크로스해 던지는 유형이다. 이로 인해 디셉션(공을 숨기는 동작)이 좋고 좌타자에게 계속해서 멀리 달아나는 스위퍼를 구사한다. 다만 우타자에게 즐겨 던지는 체인지업의 위력은 떨어진다.
특히 스타우트의 체인지업은 굉장히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다. 시속 140km 초반대 체인지업을 던진다. 통상적으로 체인지업은 패스트볼과 많은 구속차를 지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스타우트의 체인지업은 땅볼 유도를 이끌어낸다. 움직임이 적어 종종 홈런을 허용하기도 한다.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떨어지다보니 스타우트는 우타자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2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월등히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타우트는 2023시즌부터 스위퍼를 우타자 바깥쪽으로 자주 구사하며 우타자 상대 약점을 극복했다. 백도어 슬라이더처럼 바깥쪽 보더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스위퍼가 우타자들에게 제대로 통한 것이다. 스타우트의 이러한 모습은 올 시즌 좌타자들에게 강했고 우타자에게 약했던 알드레드, 라우어와 명확한 차이점이다.
▶스타우트 2022, 2023, 2024시즌 좌우 스플릿
2022시즌 MLB vs 좌타자 피안타율 0.158, vs 우타자 피안타율 0.358
2023시즌 AAA vs 좌타자 피안타율 0.250, vs 우타자 피안타율 0.250
2024시즌 CPBL vs 좌타자 피안타율 0.270 vs 우타자 피안타율 0.229
알드레드, 라우어의 우타자 약점으로 골머리를 앓던 KIA. 새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우타자 상대 약점을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어 주목을 받는 중이다. 스타우트가 좌,우타자에게 모두 강한 모습으로 KIA에게 큰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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