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열 잡을 것…한미일 협력 변함 없어”
[앵커]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경제와 외교안보 등 다른 현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급과 수요 정책으로 부동산 과열 분위기를 잡겠다고 했고, 미일 정상 교체에도 한미일 3국 협력은 문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2 부동산 대책에 이은 다음 달 가계 부채 종합 대책 발표.
경제 분야에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한 정부 대책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택 공급 확대와 정책금리를 통해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집값이 저렇게 지난 정부 때처럼 올라가는 것은 저희는 공급과 수요 정책을 통해서 과열 분위기는 잡겠습니다."]
미국 기업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내년 3월 공식 계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핵 보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고.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위반하는 행위를 (미국이) 받아들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기 일본 총리와도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차기 일본 총리와) 미래를 위한 협력과 이런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나가자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10여 일만에 이뤄진 이번 기자회견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브리핑과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된 자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와 민생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됐다며, 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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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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