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징역 4년 구형 속 “동성 성폭행은 억울” 1시간 30분 경찰조사[이슈와치]

이슬기 2024. 8. 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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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1시간 30분 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재판 중인 마약 상습 투약이 아닌, 새로운 혐의에 대한 조사다.

현재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공판에서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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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유아인이 1시간 30분 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재 재판 중인 마약 상습 투약이 아닌, 새로운 혐의에 대한 조사다.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에, 유아인은 바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그의 진실에 시선이 쏠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오후 6시30분쯤 유씨를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소인 A씨 조사는 지난달 25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용산경찰서에는 A씨가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다가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현행법상 동성간 성폭행에는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 A씨 모두의 주거지는 아니었다고.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 당한 사실을 깨닫고 이튿날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아인 측은 언론 보도 이후 즉각 고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당시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내고 "사생활 관련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청하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았다. 검찰은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공판에서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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