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마무리…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 문제가 마무리됐다고, 국정 브리핑과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앵커>
증원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이제부터는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했던 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수용할 수 없음을 거듭 시사한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 문제가 마무리됐다고, 국정 브리핑과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증원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이제부터는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오늘(30일) 첫 소식, 윤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해 심해가스전 브리핑 뒤 2개월여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등 의대 증원 문제가 마무리됐다며 의료개혁 본질을 완수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했던 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수용할 수 없음을 거듭 시사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한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정 간에는 (소통에) 전혀 문제없고요. 또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정부가 37차례에 걸쳐 의사 증원과 양성 문제를 의료 단체들과 협의했는데 증원은 무조건 안 된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의사들이) 무언가 답을 내놓으면 저희는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없습니다. 무조건 안 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줄여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국민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 '멈출 수 없다'며 의료계 반발에도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서 전문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 나가겠습니다.]
응급실 의사부족이 근본문제라고 지적한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다면서 지역, 필수 의료 수가를 대폭 개선해 왜곡된 보상구조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택 붕괴 위력' 235만 명에 대피령…천천히 닷새간 관통
- 응급실 있어도 의사 없다…"탯줄 달고 내원" 구급차서 출산
- '폭 6m' 서울 한복판서 날벼락…사고 10분 전에도 '덜컹'
- 성형으로 얼굴 싹 바꿨다…1년 만에 체포한 경찰 '깜짝'
- "가해자 직접 찾자" 등장한 '보복방'…가족 연락처까지
- 판매대 대신 '하츄핑'…"변해야 산다" 벼랑 끝 출구 전략
- [단독] 지붕 닿지도 않는 굴착기…"계획서 무시, 불법"
- 세대별 차등 인상…"형평성 제고" vs "갈등 유발"
- '국가 지급 보장' 법문화…"청년세대 수긍할 개혁"
- 영수회담 사실상 거부…"외압 실체 없음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