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하석진에 비밀연애 들통 “1월에 썸 탔지만 지금은 없어”(현무카세)[어제TV]

서유나 2024. 8. 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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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현무카세’ 캡처
ENA ‘현무카세’ 캡처
ENA ‘현무카세’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절친들의 등장에 본인의 연애사를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언급했다.

8월 29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 8회에서는 전현무, 김지석이 찐친 하석진, 이장원을 아지트에 초대했다.

이날 전현무는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이 "나를 따 시킨다"면서 세 사람이 자신이 없는 단톡방을 만들더니 들키고도 초대를 안 한다고 토로했다. 전현무는 이장원이 '동상이몽'에서 하석진, 김지석을 집에 초대한 것을 언급하자 "난 왜 안 불렀어?"라며 재차 섭섭해했다.

이런 전현무는 이장원이 결혼식 끝나고 김지석, 하석진에게만 밥을 사줬다는 말에 질투가 폭발했다. 전현무가 "너 결혼하기 전에 내가 한우 쐈던 거 기억 안 나냐"며 분노하자 이장원은 결혼 뒤풀이가 아닌 '동상이몽' 뒤풀이라고 정정했다. '동상이몽'에 출연해준 게 고마워 전현무 빼고 둘에게 따로 밥을 산 거라는 것.

당시 한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100만 원이 나올 정도로 먹었다는 이들의 추억 토크에 전현무는 돌연 "나 아는 데 아니야? 내가 연애하다 들킨 데가 있거든"이라고 자폭 발언했다. 전현무의 비밀 연애 목격자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은 빵 터져 "거기 아니다. 그쪽 아니다"라며 손을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은 전현무에 대한 섭섭함을 역으로 드러냈다. 전현무는 페퍼톤스 20주년 앨범 타이틀곡 제목을 몰랐고, 세 사람이 사는 집 동네도 몰랐다. 김지석이 카메라 없이 전현무 집에 갔던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다. 하석진이 "나 이거 형이 만들어주는 두 번째 음식인 건 아냐"고 묻자 전현무는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이들이 자기들끼리 모인 얘기만 하면 "나는 왜 안 불렀어?"라며 질투했다. 이에 김지석이 "'나혼산' 때였다. 형 그때 안 계실 때, 하차하셨을 때였다"고 하자 "아…"라고 탄식한 전현무는 "진짜 안 맞는다. 넌 어떻게 내가 없을 때 나오냐"고 괜히 김지석을 타박했다. 전현무는 모델 한혜진과의 결별 후 '나혼산'에 잠정 하차했다가 복귀한 바 있다.

전현무는 이후 "지금 이 상태로 너희와 '문제적 남자'를 하면 난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거다. 너희와 사적으로도 많이 만나고 술자리도 하고 너희와 인간적 교류를 했을 거다. 그때는 몸이 너무 안 좋고 목은 맨날 쉬어 있었다. 너희는 술도 한잔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싶어했는데 난 너무 힘들었다. 새벽에 나가서 라디오도 했어야 했다. 끝나고 나면 난 일단 가서 자야했다. 게스트 나오니 인터뷰는 해야 하는데 문제는 하나에 4시간씩 푸니까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 지금 정도의 소울과 체력이면 정말 다르게, 추억도 더 많이 쌓았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전현무는 달라진 이유를 묻자 "그때는 욕심이 많아서 방송을 하나라도 더 하고 싶었다. 인정 받아야 하고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가야하는 실적주의였다. 마음이 분주했다. 지금도 바쁘긴 하지만 마음이 분주하지 않다.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해 동생들을 감동시켰다.

전현무는 라멘을 좋아하는 하석진을 위해 순댓국집을 하는 이장우네 가게에서 공수해온 돼지 육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라멘 요리 중 하석진이 "형 1월 달에 소개팅 했다는 기사 본 것 같은데"라고 말 꺼내자 "썸 탔다고. 몇 번 데이트 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없다"고 연애 사정을 전했다.

그러다 서둘러 말을 돌리며 요리에 집중하려하는 모습으로 동생들을 웃게 만든 전현무는 세 사람과 단톡방을 새로 만들며 좀 더 가까워졌다. 또 또 요리를 해주겠다며 즉석에서 세 사람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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