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염정아에 차태현 조업行 의리, 안은진 돌연 눈물(산지직송)[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자발적으로 뱃일을 하러 가는 의리를 보여준 가운데, 안은진의 눈물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8월 2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7회에서는 게스트 차태현과 함께하는 세 번째 산지 경상남도 고성군에서의 바다살이가 펼쳐졌다.
이날 폭염 날씨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밭에서 열심히 일을 한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차태현은 총 네 바구니를 수확한 덕에 직송비 16만 원을 벌었다. 부자가 된 기분을 만끽하며 마트를 턴 네 사람은 근처 계곡으로 향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해가 지기 전 귀가한 네 사람은 차 타고 오면서 세운 계획대로 사온 재료들을 전부 정리하고 순서대로 샤워를 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그 시각 마을에 도착한 덱스는 누나들을 놀래켜 줄 생각이었다.
박준면에게 전화해 "저 안 보고 싶었냐. 제 빈자리가 느껴지냐.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거짓말 한 덱스는 "너무 보고싶어 미쳐버리겠다"는 박준면의 답에 전화를 끊곤 "보고 싶어가지고 아주 그냥"이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더니 "언제 들어가지. 불을 빨리 내가 때 줘야 하는데"라며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곧 덱스는 저녁 준비를 하는 집에 깜짝 등장해 환영 받았다. 구면인 차태현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 덱스는 바로 평상에 앉아 염정아에게 "저 이것도 바꿔야 한다. 다 까졌다"면서 지난번 염정아가 발라준 핫핑크 페디큐어를 두고 투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모두와 인사한 뒤 바로 불을 피우며 든든한 막내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저녁식사에서 요리 초보 안은진, 차태현은 부추전에 도전했다. 염정아, 박준면이 알려준 대로 물 대신 맥주로 반죽을 만든 이들은 어디서 보고 들은 요리 지식을 총동원해 전을 부쳤다. 하지만 이들의 전은 차태현이 뒤집는 과정에서 완전히 누더기가 돼 폭소를 유발했다.
어설프지만 부추전을 함께 부치며 차태현과 안은진은 금세 친해졌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은진은 "저희 합이 좋은 것 같은데 혹시 내일도?"라며 차태현에게 함께 갯장어 조업을 가자고 구애(?)를 펼쳤고 차태현은 "너 굉장히 질척대는구나"라며 당황했다. 이런 두 사람을 본 염정아가 "얘네 둘이 부쩍 친해졌다"며 신기해하자 안은진은 "너무 잘 맞는 것 같다"며 차태현에게 인간적 호감을 드러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잠든 네 사람은 다음날 어김없이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다. 차태현은 안 챙겨왔다던 속옷을 빨더니 카메라도 개의치 않고 이를 당당하게 말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은 신선한 여름 제철 호박잎쌈과 황태국을 아침 메뉴로 준비했다. 이때 안은진은 언니들의 서포터 속 처음으로 달걀말이로 단독 요리에 도전, 완벽한 비주얼로 칭찬을 받았다.
염정아도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가며 호박잎쌈의 단짝 강된장까지 완성시켰다. 그 맛을 본 동생들과 차태현은 "이건 파는 맛인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은진은 "여기 오면 정말 잘 먹는다"며 황태국을 리필해 먹었다.
그러던 중 갯장어 얘기가 나오자 식사 후 떠날 예정이었던 차태현이 결단을 내렸다. 차태현은 제작진에게 "오래 안 걸리죠?"라고 묻곤 "(염정아) 컨디션이 진짜 안 좋아 보인다. 어제 보는 텐션과 많이 다르시더라"며 더위 먹었다는 염정아를 대신해 개인 일정을 미루고 갯장어를 잡으러 가겠다고 선언했다. 차태현의 의리에 감격한 안은진은 심지어 차태현이 본인과 한 조가 되자 너무 좋다고 소리쳤다.
그래도 염정아는 자신만 쉴 수 없다며 갯장어 조업 배에 함께 몸을 싣더니, "장어가 물면 살이 뜯겨나갈 정도"라는 경고에도 "완전 선수다", "탤런트 안 해도 되겠다. 와선 고기 잡자"고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정도로 활약했다. 염정아는 "여태까지 한 우리 노동 중에 제일 재밌네"라며 밝은 미소를 보여줬다. 반면 예고에서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와 고통스러워 하는 덱스의 고성, 그리고 "진짜 무서워서 그런다. 못 한다"며 우는 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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