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다리 '서울런', 3주년 맞이 홈커밍데이…새 브랜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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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인 '서울런'이 31일 3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8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을 도입해 지난 3년간 총 2만 8000여 명(올해 8월 기준)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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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강사 특강 등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인 '서울런'이 31일 3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학생과 졸업생·멘토·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그간 서울런이 걸어온 발자취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이용자들의 경험담을 듣는다.
1부에서는 마술공연과 서울런 리브랜딩 런칭식, 기념영상 상영, 퀴즈쇼 등이 이뤄지고 2부에서는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스타 강사가 특별강연자로 나서 학습에 대한 조언과 함께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학업을 통한 성장, 꿈을 향한 도약'이라는 핵심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출범식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021년 8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을 도입해 지난 3년간 총 2만 8000여 명(올해 8월 기준)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수학능력시험에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조사에서도 2024 수능 응시자 87%가 '서울런이 입시 준비에 도움됐다', 95%는 '입시 준비 후배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우수한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서울런 멘토단'은 회원들의 학습뿐 아니라 정서까지도 지지해 주고 있어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에서 91.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복지부와 협의해 지난달 1일부터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런은 △영어동행캠프 △진로진학 컨설팅 △AI 학습진단 등 다양한 특화 콘텐츠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올해 1월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7월엔 강남인강과 협력해 서울런 플랫폼과 연계했으며 서울런의 취지에 공감하는 민간재단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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