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경기 23번 중 5위 이상과 11번 격돌'… 험난한 한화 잔여일정

심규현 기자 2024. 8.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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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는 현재 23번의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의 남은 잔여 경기 일정이 가시밭길인 이유다.

한화는 이후에도 삼성 라이온즈, LG, KIA와 각각 2차례, 한 차례씩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잔여경기 23번 중 무려 11차례가 5위 이상의 팀과 격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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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는 현재 23번의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 중 5위 이상의 팀과의 맞대결이 11번을 차지한다. 한화의 남은 잔여 경기 일정이 가시밭길인 이유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30일까지 총 121경기를 소화했다. 144경기 중 이제 남은 경기는 단 23경기다.

5강 싸움이 치열한 만큼 매 경기가 혈투인 상황.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일정이 한화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31일에는 5위를 놓고 경쟁하는 kt wiz와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특이 사항이 없다면 kt wiz는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는 류현진이 출격할 예정이다. 경기의 중요도와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을 고려한다면 포스트시즌에 버금가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후 상위권과의 지옥의 6연전에 돌입한다. 시작은 두산이다. 한화는 지난 23일부터 25일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19년 만에 스윕승을 거둬 두산 상대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그동안 두산과의 맞대결이 피튀기는 혈투였던 만큼 이 경기 역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KIA 타이거즈와 광주에서 격돌한다. 한화는 올해 KIA를 상대로 3승10패, 절대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게는 '통곡의 벽'과 같은 존재였다. 

ⓒ기아 타이거즈

한화는 이후 잠실로 넘어가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은 6승6패로 호각세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으므로 이 3연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후에도 삼성 라이온즈, LG, KIA와 각각 2차례, 한 차례씩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잔여경기 23번 중 무려 11차례가 5위 이상의 팀과 격돌하는 것이다.

상위권과의 대결도 많이 남았지만 '천적' NC와의 승부도 변수다. 한화는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NC와 3연전을 갖는다. 이후 지난 22일 우천취소로 추후 편성된 경기까지, 총 4경기를 치러야한다. 

한화는 올해 NC에 2승2무8패로 크게 밀린다. NC가 현재 부상선수들의 속출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방심하기 힘든 이유다. 또한 5강 경쟁팀 롯데와의 남은 5경기도 중요도가 상당하다.

ⓒNC 다이노스

결국 매 경기가 승부처인 상황. 과연 한화가 쉽지 않은 잔여일정을 뚫고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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