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산에 IoT 센서 설치…시민안전 지킬 디지털등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북한산국립공원 내 130개 국가지점번호에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산악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권역 북한산국립공원 130개 국가지점번호판에 설치된 첨단 IoT 센서 장비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온도·습도·오디오 센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국가지점번호판의 상태부터 주변 기후환경 변화까지 수시로 감지하고 데이터화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북한산국립공원 내 130개 국가지점번호에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산악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산, 강, 해양을 가로·세로 10m 간격으로 나눠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번호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 구조를 위해 소방·산림청 등 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하는 주소 정보다.
또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산악 사고는 8천706건이었으며, 이 중 서울에서 발생한 사고는 1천295건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월평균 5.5명의 사고자가 발생하며, 전국 국립공원 등산 사고의 약 48%가 북한산에서 발생한다고 시는 부연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4월 국가지점번호 위탁업체인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서울본부와 협약을 맺고, 정밀 현장 조사와 맞춤형 센서 모듈 개발을 완료했다.
9월부터 ▲ 센서 설치 및 네트워크 구축 ▲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시범 테스트 운영을 거쳐 12월 말부터 IoT 센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권역 북한산국립공원 130개 국가지점번호판에 설치된 첨단 IoT 센서 장비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온도·습도·오디오 센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국가지점번호판의 상태부터 주변 기후환경 변화까지 수시로 감지하고 데이터화한다.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등산로의 결빙 가능성 등 기상 변화에 따른 위험 예측, 조난 상황의 신속한 감지 등 종합적 안전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는 도봉산, 수락산 등지에도 IoT 센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 인프라를 디지털화해 활용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서울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