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지하철서 대놓고 '음란행위'..."일본 살면서 7번째 목격"
장영준 기자 2024. 8. 30. 06:00
일본 지하철입니다.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대놓고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데요. 뒤늦게 본인을 찍고 있단 걸 알았는지, 갑자기 행동을 멈추고 옷을 정리합니다.
일본에서 거주하며 이민을 준비하던 중 이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지난 25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주요 부위를 드러내고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남성은 제보자가 본 것을 알면서도 휴대전화로 촬영할 때까지 음란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데요.
이후 제보자는 "도와달라"고 외쳤고, 이를 듣고 온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남성은 자녀도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술도 안 마신 멀쩡한 상태로 이런 짓을 벌였다는데요.
제보자는 "일본에서 18년 넘게 거주하면서 이런 일을 7번이나 겪었다"라면서도 "대응을 잘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료현장 많이 가봤다"는 대통령…일정엔 5개월 가까이 '발길' 없어
- [단독] 두 얼굴의 학원강사…"나도 우울증" 접근해 여중생 성폭행
- 기댈 곳 없는 딥페이크 피해자들…'가해자 신상공개' 사적 보복
- 달리던 차가 갑자기 '훅'…블랙박스에 담긴 싱크홀 사고 순간
- '날 시퍼런' 도검 불법판매한 유튜버…구독자가 무려 11만명?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