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비밀연애' 셀프 폭로…"내가 들킨 데가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몰래 연애하다 배우 하석진에게 들킨 사실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지난 29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서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로 호흡을 맞춘 하석진, 배우 김지석, 페퍼톤스 이장원과 만났다.

전현무는 이날 자신을 제외한 '문제적 남자' 그룹채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특히 이장원이 결혼 후 김지석과 하석진에게만 밥을 사줬다는 말을 듣자 "너 결혼 전 내가 한우 쏜 거 기억 안나냐"고 토로했다.

이장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결혼 후 만난 게 아니고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출연 후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룹채팅방에 대해서는 "그건 1981년생 방이니까 (초대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석진은 당시 이장원이 한남동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줬다며 "한 100만원은 나왔던 것 같다"고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 아는 데 아니냐. 내가 연애하다 들킨 데가 있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거기 아니다. (전현무가) 1월에 무슨 소개팅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며 전현무의 연애사를 언급했다. 김지석도 "썸을 탔다"고 말을 보탰다.

다만 전현무는 "몇 번 데이트를 했는데. 지금은 없다"며 허탈해했다.

전현무는 두 차례 공개 연애를 했다.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쌓은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교제 1년 만인 2019년 결별했다.

같은 해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이혜성과는 3년 만인 2022년 헤어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