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정규장서도 6.38% 급락, 시총 3조달러 붕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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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으로 엔비디아가 정규장에서도 6% 이상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38% 급락한 117.5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매출 300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익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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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엔비디아가 정규장에서도 6% 이상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6.38% 급락한 117.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8930억달러로 줄어 시총 3조달러가 붕괴했다.
이는 전일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전일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투자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 매출 300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익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87억달러와 64센트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매출이 32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317억 달러를 상회한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이날 6% 이상 급락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세가 꺾였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때마다 수백%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일단 급격한 성장세는 끝났다는 데 투자자들은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6% 이상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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