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KPGA 렉서스 마스터즈 1R 선두…이태훈 1타차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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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40)가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인 최소타를 작성했다.
이태희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올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전가람은 공동 22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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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태희(40)가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인 최소타를 작성했다.
이태희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단독 2위 이태훈(34·캐나다)을 1타 차로 제치고 첫날 리더보드 1위에 올랐다.
2020년 8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이태희는 이후 4년간 이어진 우승 갈증을 느낀다.
올해 K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한 이태희는 9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위와 SK텔레콤 오픈 공동 7위, KPGA 파운더스컵 공동 10위로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렉서스 마스터즈 1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2024시즌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총 39라운드를 치렀고, 그 중 이날 65타가 가장 좋은 스코어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이태희는 전반홀이 압권이었다. 첫 홀에서 5.4m 남짓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뒤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다. 그린 앞 24m 거리의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그 기세를 몰아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4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는 1.3m 이내 버디였고, 15번홀(파5)에선 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깔끔하게 전반에 6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한 이태희는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3.2m, 1.8m 버디를 보태며 한때 8언더파를 질주했다.
그러나 8번홀(파4)이 다소 아쉬웠다.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플레이가 꼬였고, 벙커샷은 바로 앞 러프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은 그린 주변 러프에 멈췄고, 결국 이날 유일한 보기를 써냈다.
이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1번홀(파4)부터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이태훈은 후반 15번홀(파5) 그린 앞 35m 거리의 러프에서 날린 샷으로 이글을 만든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16번홀(파4) 3m 버디를 추가해 이태희와 공동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17번홀(파3)에서는 비슷한 거리의 3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2위로 내려왔다.
5언더파 67타인 김한별과 김민규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상현이 4언더파 68타를 쳐 왕정훈, 김우현, 고석완(캐나다)과 공동 5위를 형성했다.
함정우와 이정환, 홍순상, 이승택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전가람은 공동 22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허인회, 강경남, 최진호, 양지호, 문경준도 같은 순위다.
김비오, 이형준, 황중곤, 옥태훈, 이승민, 한승수(미국), 이준석(호주)은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에 위치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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