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희비 엇갈린 '투톱' 김민규와 장유빈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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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주간의 여름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온 첫 라운드에서 라이벌 김민규(23)와 장유빈(22)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은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냈다.
12번홀(파3)에선 8.1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고, 샷이 흔들린 13번홀(파5)에서 낚은 극적인 첫 버디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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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약 6주간의 여름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온 첫 라운드에서 라이벌 김민규(23)와 장유빈(22)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은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냈다.
김한별과 나란히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출발한 김민규는, 단독 선두(7언더파 65타) 이태희를 2타 차로 추격했다.
1번홀(파4)에서 2.4m 기분 좋은 버디를 낚은 김민규는 6번(파3)과 7번홀(파4)에서 2.6m, 4.5m 버디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었다.
후반 10번홀(파4)에선 7.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그 기세를 몰아 13번홀(파5) 2.5m 버디도 놓치지 않았다.
KPGA 투어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김민규는 시즌 상금 1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고, 하반기 들어 대회마다 K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 중이다.
김민규를 제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장유빈은 직전 대회인 7월 군산CC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프로 데뷔 첫 승(통산 2승)을 달성했다.
휴식기 이전에 안정된 플레이를 뽐냈던 장유빈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공동 88위(2오버파 74타)로 처졌고, 선두와는 하루 만에 9타 차이로 멀어졌다.
특히 퍼트 난조로 고전했다. 초반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유빈은 그린을 놓친 7번홀(파4)에서 1.7m 파 퍼트마저 빗나가면서 전반에 1타를 잃었다.
12번홀(파3)에선 8.1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고, 샷이 흔들린 13번홀(파5)에서 낚은 극적인 첫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쇼트 게임이 풀리지 않아 15번(파5), 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었다. 3오버파 100위 밖으로 밀려난 장유빈은 18번홀(파4) 2.3m 버디 퍼트를 떨구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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