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최적의 자산 부동산…새로운 유동화 수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에서 부동산이 최적의 자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사무엘 리 프랙터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조각투자 기회'라는 주제의 스피치에서 "부동산 조각투자는 필요한 초기 자본을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각투자, 투자자본 적게 들어…자산 다변화 가능”
“세계 각국서 부동산 토큰화 논의 많아"
"한국 STO 시장 아직 작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박미경 기자]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에서 부동산이 최적의 자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투자 매력도가 높고 시장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투자 기회 역시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사무엘 리 프랙터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조각투자 기회’라는 주제의 스피치에서 “부동산 조각투자는 필요한 초기 자본을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먼저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 또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 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유동적이지 않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리 CEO는 “만약 지금 투자 기회가 있다고 하면 부동산 조각투자의 경우 1억달러의 건물을 2만개의 디지털 토큰으로 나눌 수 있다”면서 “필요한 초기 자본을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이어진 ‘토큰화와 블록체인, 새로운 부동산 유동화 수단’ 패널토론에서도 부동산 조각투자의 전망이 밝다는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에드워드 눠케디 레드스완 설립자 겸 CEO는 “2018년 처음 시작 당시만해도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참여와 투자 의향이 크게 늘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부동산 토큰화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점차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국내 STO 시장은 규모가 작지만 향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면 부동산 관련 투자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다. 특히 오피스에 대한 투자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상무는 “장기적으로 시장이 성장하려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2~3%에 불과한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오피스가 잠재적으로 각광받는 투자군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STO의 경우 개인들이 다른 상품에 비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 같다”면서 “아직 한국 STO 시장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기열 이지스자산운용 전무 역시 “STO가 새로운 방법론이 된다면 리츠 등 다른 상품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실시간 전달 매개체로 적합한 STO는 포트폴리오 분산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군과 한계 극복, 최초 타이틀 걸었다.. 여군 심해잠수사 탄생
- '남한 밉다해도' 北 골프장서 17년 전 한국산 골프채 사용 중
- 운전 중인 女택시기사 때리고 가슴 만진 ‘진상 승객’…징역 1년
- “CCTV 코앞에서 저러네”…휴지로 몸 닦더니 편의점에 놓고 간 여성
- '이것' 많이 먹었더니 '통풍'에 고통.. 젊은 환자 늘었다
- 오사카 신혼여행 첫날 숨진 19살 신부 …'허니문 살인'의 전말[그해 오늘]
- 천만 탈모인 구원자…한상보, 모발 이식 수술 공개
- "살아서 집에 갔으면" 태풍 산산, 5일간 일본 훑어...한국 영향은?
- 6년 만에 돌아온 안신애 "마지막 불꽃, 승부 걸어봐야죠"
- 졸업도 하기 전에 빚지는 대학생…학자금 대출 7.7%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