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도 떴는데..."100% 이적 무산!" 520억에 첼시 떠날 예정이던 FW, 탈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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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의 이적이 무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의 입스위치 타운 이적은 100% 무산됐다. 그는 이제 첼시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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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르만도 브로야의 이적이 무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의 입스위치 타운 이적은 100% 무산됐다. 그는 이제 첼시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브로야는 알바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능력도 좋고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2009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다. 무려 15년 동안 첼시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로야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임대를 통해 프로로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첫 프로 커리어는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에서 시작됐다. 당시 임대를 떠난 그는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해 1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의 사우샘프턴으로 재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 9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당시, 코너 갤러거와 함께 리그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첼시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2022-23시즌엔 첼시 1군에 합류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대를 모으며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출전 시간은 500분이 채 되지 않았고 공격 포인트는 1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브로야. 출전 횟수는 19경기에 불과했다. 물론 대부분 교체였다. 이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추진했고 후반기엔 풀럼으로 향했다.
풀럼에서의 임대 생활도 좋지 않았다. 두 시즌 동안 리그 2골에 그치는 등 저조한 활약으로 일관하는 브로야. 이에 첼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그의 매각을 추진했다.
처음엔 독일 슈투트가르트로의 임대 이적이 예상됐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브로야가 임대를 통해 첼시를 떠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9억 원) 사이다. 아직 확고한 진전은 없지만 개인 합의는 100% 완료됐다. 두 구단은 임대 이적료와 관련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스위치행 가능성이 대두됐다. 로마노는 "브로야가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한다. 초기 임대 계약에 대한 구두 협의가 완료됐다. 입스위치가 강등을 피할 경우 필수 구매 조항도 적용된다. 첼시가 6월까지 급여를 보장하며, 총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 이상의 조건을 수락했다.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브로야의 입스위치 이적은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곧 무산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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