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폐교가 친환경 놀이터로"… 지역아동 환경 개선

'mom편한 꿈다락' 'mom편한 놀이터' 등 새싹들에 따뜻한 마음 전해

롯데가 지역아동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올 1월4일 폐교인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사진=롯데

롯데가 지역아동 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는 'mom(맘)편한 꿈다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이다. 지역 아동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다락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지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디지털화와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론과 실습 기반의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지원한다.

롯데는 지난 1월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개소한 27호점 내부 전경. /사진=롯데

그동안 지방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이 부족해 이에 대한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1월에 개소한 27호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프렌즈를 활용해 꾸몄다.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 ▲역할 놀이와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 ▲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20일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올해 의정부와 울산에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