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다음 주도주가 무엇일지 고민이라면…"이 ETF 어때?"
[편집자주] 머니투데이 ETF투자왕 대회가 막이 올랐다. ETF투자왕을 함께 진행하는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들은 어떤 ETF를 추천할까. 밤낮없이 ETF만 고민하고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들의 PICK을 힌트삼아 ETF를 고르는 눈을 가져보자.
국내 증시에서 주주환원책이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된 상황에서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환원을 위해서는 꾸준한 현금창출능력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이다. 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 다각화된 계열사를 보유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특정 업종이 주도하는 쏠림장에서는 부진할 수 있지만, 전업종이 고르게 상승할때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게끔 설계됐다. 오펜하이머,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IB들은 내년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는 상황이다.
통상 선박의 수명은 약 25년이다. 2000년대 초반 인도된 선박의 교체사이클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미 조선사들의 수주 잔고는 3년치가 쌓인 상태다. 국내 조선사들의 경우 고부가가치선을 선별해서 수주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 시계도 빨라지고있다. 지난달 개최된 IMO(국제해사기구) 산하 MPEC(해양환경보호위원회) 제80차 회의에서는 2050년 해운분야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의 2008년 대비 '50%'에서 '100%'로 상향했다. 현재 운항 중인 친환경 선박 비중은 전체의 5%에 그쳐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발주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국내 상장된 다른 조선ETF들과 비교해도 가장 심플하게 조선과 조선기자재 업종을 편입하고 있어 조선업슈퍼사이클의 직접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은 업황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 LNG운반선, 친환경추진선에 집중해온 덕분에 올해도 수주가 확정적으로 늘어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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