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시 예초기 사용 주의"… 안전사고 9월 '최다' [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예초기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4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혼자 나서지 않게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해 주시고, 벌 쏘임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143건…발·다리 부상 66%
안전장비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최근 5년간 예초기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4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벌초 등으로 인한 풀베기가 한창인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벌 쏘임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2660명을 기록했는데, 이 중 절반인 50%가 8월과 9월에 집중 발생했다. 8∼9월에 발생한 벌 쏘임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50대 27%, 40대 14%, 70대가 12% 등 순이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와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초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안면보호구·보안경·무릎보호대·안전화·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가급적 보호 덮개를 장착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벌초 과정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고, 벌이 쏘기 시작하면 엎드리거나 웅크리지 말고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자리를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혼자 나서지 않게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해 주시고, 벌 쏘임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