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부둥켜 안았다…퇴근길에 산 복권 5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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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5억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8일 진행된 스피또1000 8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는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이 보여 만원으로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
당첨자는 두세 달에 한 번 로또복권, 스피또복권을 구매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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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퇴근길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5억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8일 진행된 스피또1000 8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울 강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는 "현금이 있을 때 가끔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당첨자는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이 보여 만원으로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
그는 "집에 도착해 바로 복권을 긁었다"며 "1등 당첨 복권을 확인한 순간 잘못 본 줄 알고 복권을 계속 봤다"고 당첨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근처에 사시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빨리 집으로 오시라고 얘기했고, 1등 당첨 사실을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기쁜 마음에 저를 부둥켜안으며 축하해주셨다"고 했다.
당첨자는 이어 "퇴근 후 돌아온 남편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렸는데, 최근 걱정이 많았던 남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당첨자는 두세 달에 한 번 로또복권, 스피또복권을 구매한다고 한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전액 대출금 상환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당첨 매수는 매회 9장,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끝으로 "내 복이 우리 아이에게도 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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