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과일’ 베트남 고급 시장 공략

이시내 기자 2024. 8.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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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노안농협(조합장 김종성)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과수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다.

농협은 최근 베트남 현지 무역회사인 '탕안(Thang Anh)'과 샤인머스캣·배·한라봉 등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란 탕(Tran Thang) 탕안 대표는 "한국산 샤인머스캣과 배는 현지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된다"며 "나주시 노안면의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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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농협, 현지 무역회사와 업무협약
김종성 전남 나주 노안농협 조합장(맨 오른쪽)과 베트남 무역회사 ‘탕안’ 관계자들이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 나주 노안농협(조합장 김종성)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과수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다.

농협은 최근 베트남 현지 무역회사인 ‘탕안(Thang Anh)’과 샤인머스캣·배·한라봉 등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샤인머스캣·배 농가를 방문해 농산물 품질과 생산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트란 탕(Tran Thang) 탕안 대표는 “한국산 샤인머스캣과 배는 현지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된다”며 “나주시 노안면의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노안농협과 베트남 간의 첫 협력 사례로, 향후 양국간 농산물 교역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소비자에겐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엔 소득 향상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노안농협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에 샤인머스캣을 먼저 수출하고 추후 협상을 통해 대상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농산물이 베트남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앞으로도 신뢰받는 농협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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