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입'에 진심인 페예노르트...배준호 이어 황인범 러브콜→아약스는 '바이아웃'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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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와도 연결됐던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아약스 역시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볼 존'은 29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의 황인범을 영입하고자 한다. 이미 제안이 이뤄졌으며 아약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브라이튼으로 떠난 마츠 위버의 대체자로 황인범을 원하고 있다. 그들이 이적료 얼마를 낼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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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배준호와도 연결됐던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아약스 역시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볼 존'은 29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의 황인범을 영입하고자 한다. 이미 제안이 이뤄졌으며 아약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브라이튼으로 떠난 마츠 위버의 대체자로 황인범을 원하고 있다. 그들이 이적료 얼마를 낼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클루브'는 "황인범의 즈베즈다 잔류 가능성은 점점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 황인범은 아약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 측에서 700만 유로(약 103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황인범 역시 아약스의 제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고 언급했다.
황인범은 대전 산하 유소년 팀이었던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3년 동안 뛰면서 경험을 쌓았고 아산무궁화에서 군 복무을 마친 뒤 후에도 대전에 복귀해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황인범은 2019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루빈 카잔(러시아)를 거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향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기량이 만개하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은 황인범을 중용했다.
황인범은 2018년 9월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까지 총 4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참가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022-23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리스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 다양한 무대를 누비며 총 40경기 5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문제가 발생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황인범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황인범 측은 계약 기간이 1+2년으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여름 충분히 이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 측은 온전한 3년 계약을 주장하면서 양 측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
그리스 현지에서는 황인범이 팀보다 개인의 이익을 더 생각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을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선수를 압박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키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적이 성사됐다. 즈베즈다가 황인범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고 있는 명문 클럽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았다. 예선 포함 8경기를 소화했다.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렇게 시즌을 마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배준호와도 이적설이 있었던 페예노르트가 후보로 거론됐다.
앞서 네덜란드 매체 '1908'은 7월 중순 "페예노르트가 배준호를 노리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했고, 보고서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가 1군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아약스 역시 행선지 후보다. 특히, 아약스가 황인범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을 지불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 팀이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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