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일 협력, 지도자 변경돼도 바뀌지 않아"

조수현 2024. 8. 3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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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지도자가 변경된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며, 엄연히 공식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9일) 국정브리핑 후 기자회견에서, 미·일 리더십 교체 이후 한미일 협력 방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양국 외교당국 간에 논의하고 있고 우리는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올가을 신임 총리가 취임하게 되면 미래를 위한 한일 협력과 시너지를 계속 유지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 대선 이후 미국의 북핵 기조가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거부를 용인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 행위를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것은 그동안 미국의 입장이나 전략과도 완전히 배치되는 문제라며,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는 점점 견고해지고 잘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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