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친 가성비' 리버풀,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 175억에 영입...'4년 계약+등번호 14번'

박윤서 2024. 8. 3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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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을 확정 지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키에사는 장기 계약을 위한 메디컬과 최종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그는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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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페데리코 키에사 영입을 확정 지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키에사는 장기 계약을 위한 메디컬과 최종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그는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51경기를 소화했다. 유로 2024 스쿼드에 포함됐던 그는 유벤투스에서 4시즌 동안 131경기를 뛰고 리버풀로 이적한다"라며 "그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 시절 유벤투스를 상대로 18세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 등번호는 14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키에사는 이미 리버풀에 머무르고 있어 빠른 데뷔가 예상된다.


키에사는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해 "리버풀 선수가 되어 기쁘다. 리차즈 휴즈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리버풀에 오고 싶은지를 물었고 곧바로 수락했다. 나는 구단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 팬들에게 리버풀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 키에사가 팀을 떠날 것이란 정보는 익히 알려진 소식이었다. 그는 소속팀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이적할 구단을 물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서 유벤투스로 적을 옮긴 티아고 모타 감독 역시 키에사를 구상에서 제외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후 토트넘, 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그와 연결됐다.

다만 지난주 이후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자, 상황은 급변했고 키에사는 안필드를 누비게 됐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를 영입하지 않으며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심지어 마마르다슈빌리는 리버풀과의 계약 이후 곧바로 원소속팀 발렌시아로 임대됐기에 사실상 영입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일각에선 여름 이적시장을 훌륭하게 보내는 데 실패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리버풀과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평가받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첼시 등은 바쁜 여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판 리버풀은 이탈리아 대표팀 윙어를 175억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는 반전을 일궈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공식 SNS

-리버풀은 29일 키에사 영입을 공식 발표
-키에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윙어
-리버풀은 약 175억 원의 이적료로 키에사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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