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설리번 “중 회담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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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의 중국 방문을 마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간 29일 중국 측에 미국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기조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방중 결과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 참석한) 모든 회의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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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의 중국 방문을 마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간 29일 중국 측에 미국의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기조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방중 결과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 참석한) 모든 회의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권 도전 출정식이었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채택된 당 강령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언급이 삭제돼 논란이 된 가운데, 현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최고위 인사가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의 인도·태평양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방중 기간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때마다 선거 개입 문제를 제기하고, 어떤 국가도 미국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관해 중국 측이 어떤 질문을 했는지에 관한 물음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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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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