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첼시 다음 맨유', 이적 결심한 스털링, 맨유도 원한다... 주급 삭감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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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는 가운데 맨유도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시즌 초반 첼시에서 외면당했으나 맨유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면 맨유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에 라이벌 팀으로부터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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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는 가운데 맨유도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시즌 초반 첼시에서 외면당했으나 맨유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면 맨유도 계약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에 라이벌 팀으로부터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스털링은 주급 32만 5,000파운드(5억 7,000만)를 받고 있는데 맨유는 첼시에서 부진한 것을 알기에 비슷한 조건을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 맨유는 주급 15만 파운드(2억 6,300만) 정도의 주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스털링의 높은 주급은 감당할 여력이 없고, 절반 이상 깎는다면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완전히 밀려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 2라운드 연속으로 명단 제외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나는 42명의 선수와 함께 일하지 않는다. 21명의 선수와 함께 일한다. 다른 선수들은 따로 훈련하고 있고, 나는 그들을 보지 못한다. (스털링과 벤 칠웰)두 사람의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우리 선수단은 크고 그들 모두에게 시간을 주는 건 불가능하다. 출전 시간을 찾고 있다면 떠나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잔혹한 일이 아니다. 솔직하게 말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털링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급부상한 행선지가 맨유다. 제이든 산초와 관련이 있다. 맨유는 산초 매각을 원하며 첼시가 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산초를 품기 위해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스털링 스왑딜을 제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스털링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인데, 주급 삭감에만 동의한다면 매체의 보도대로 맨유 이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핵심 선수는 아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맨유에 합류하더라도 스쿼드에 필수적인 선수가 아닌 백업 선수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백업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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