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상금 10억원 돌파 나오나' KG레이디스 오픈 관전포인트…박현경·박지영·이예원·윤이나·유현주·안신애 등 출전 [KLPGA]

하유선 기자 2024. 8. 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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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1번째 대회인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에서 막을 올린다.

윤이나·배소현 등: 시즌 2승을 거둔 배소현(31)을 비롯해 올해 1승씩 일군 윤이나(21), 박민지(26), 노승희(23), 김재희, 최은우, 이정민, 이가영, 고지우 등 KLPGA 투어 챔피언들도 추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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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윤이나, 방신실, 전예성, 유현주, 안신애, 김민솔 등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대회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1번째 대회인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3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김하늘(36), 이미림(33), 이승현(33), 김시원(29), 고진영(29) 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17년 챔피언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6년부터 꾸준히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되며 예선 1·2라운드에서 6,748야드, 그리고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6,721야드로 각각 세팅된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17년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때 김지현이 작성한 10언더파 62타로, 지난 6년간 깨지지 않았다.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총 120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서연정: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든 서연정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생전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하는 서연정은 "시야가 좁은 6번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코스 공략을 밝혔다.



 



아울러 13년만에 본 대회 최초로 2회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서연정 외에도 황정미(2022년 우승), 김수지(2021년), 정슬기(2018년), 김지현(2017년) 역대 챔피언들이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박현경·박지영·이예원: 올해 똑같이 3승을 쌓은 박현경(24), 박지영(28), 이예원(21)은 4승 고지 선점에 나선다.



시즌 초반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후 맹장 수술로 한 달간 코스를 떠나 있었던 박지영은 지난주 한화 클래식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승까지 노린다.



 



이미 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한 상금랭킹 1위 박현경과 2위 박지영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10억원도 넘어설 수 있다.



한화 클래식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예원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샷감을 되찾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는 박현경, 이예원, 박민지, 노승희, 윤이나, 박지영 프로. 제공=KLPGA

 



 



윤이나·배소현 등: 시즌 2승을 거둔 배소현(31)을 비롯해 올해 1승씩 일군 윤이나(21), 박민지(26), 노승희(23), 김재희, 최은우, 이정민, 이가영, 고지우 등 KLPGA 투어 챔피언들도 추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방신실·전예성: 올해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상위권에 자리한 방신실(20)과 전예성(23) 등 KLPGA 투어 대표주자들도 시즌 첫 정상에 재도전한다. 



방신실은 대상 포인트 8위, 전예성은 대상 포인트 9위와 시즌 상금 7위로 톱10에 들어 있다. 이제영도 우승 없이 상금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들: 신인상을 경쟁하는 유현조(19), 이동은(20), 홍현지(22) 등이 참가해 신인 첫 우승 탄생을 기대한다.



 



 



안신애·유현주·김민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안신애(34)가 지난주 한화 클래식에 이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KL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출격한다. 



인기스타 유현주 역시 추천 선수로 올해 3번째 KLPGA 투어 무대를 밟는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김민솔(18)은 프로 전향했으며,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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