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112명 재산 공개…1위는 ‘391억’ 신고한 이 사람

이현승 기자 2024. 8. 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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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112명이 신고한 재산 내역을 관보에 30일 공개했다.

이번 신고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중에서는 '여성 최초 고검장' 올랐던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이 82억696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또 본인과 배우자·자녀 몫 예금은 11억여원, 본인과 배우자·딸이 보유한 증권은 23억여원 규모라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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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1위는 ‘83억 신고’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112명이 신고한 재산 내역을 관보에 30일 공개했다. 이번 신고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나타났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 391억3041만원을 신고했다.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 뉴스1

이 비서관은 10억원 상당의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4억원, 예금 약 26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서관 배우자는 21억4000여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 용산구 아파트 전세금 16억8000만원, 예금 약 24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진호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이 55억9803만원을 신고했다. 한 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6억원 상당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과 예금 3억5000여만원, 배우자 명의의 12억3000여만원 상당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다음으로 최승준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이 55억1963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여성 최초 고검장’ 올랐던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이 82억696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노 전 고검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소재 15억9100만원짜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본인과 배우자·자녀 몫 예금은 11억여원, 본인과 배우자·딸이 보유한 증권은 23억여원 규모라고 신고했다.

다음은 조만형 전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장으로 65억1432만원을 신고했다. 장경상 전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의 재산은 55억277만원이었다.

그 밖에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42억755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북 1호 외교관’ 고영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은 41억1823만원을,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37억9395만원을 신고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이시원 대통령실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각각 33억6490만원, 26억6163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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