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유가 버린 MF, 스페인서 만난다? 갤러거 품은 ATM, 암라바트까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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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와 소피안 암라바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미드필더로 암라바트를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놓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암라바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 영입이 성사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갤러거와 암라바트의 3선 듀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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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너 갤러거와 소피안 암라바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미드필더로 암라바트를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놓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암라바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헬라스 베로나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던 암라바트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에도 성공했다. 월드컵이 가장 큰 계기였다. 모로코 국가대표로 출전한 암라바트는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3-4위 전까지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맨유에서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 횟수가 적었고, 실수가 너무 많았다.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왕성한 활동량은 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강력한 전방 압박에도 쉽게 무너졌다. FA컵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맨유의 우승에 기여한 것이 유일한 활약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맨유는 암라바트와의 임대 계약 기간이 종료된 뒤 완전 영입하지 않았다.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서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빚으면서 암라바트 재영입 가능성이 떠올랐으나 무산됐다. 맨유는 끝내 우가르테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마노 기자가 보도한 대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는 중원 보강에 힘쓰고 있다. 첼시와 재계약하지 않은 갤러거를 영입해 미드필더 보강을 1차적으로 진행했고, 여기에 암라바트를 추가하려 한다. 암라바트 영입이 성사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갤러거와 암라바트의 3선 듀오를 볼 수 있다.
물론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피오렌티나가 원하는 대로 페네르바체는 완전 영입 의무가 있는 임대를 제안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임대만을 원하기에 쉬운 영입은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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