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으로 늘린 줄"…문 길이만 4.6m인 中 전기차

박은영 인턴 기자 2024. 8. 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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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출시한 전기차가 비정상적으로 긴 문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가 출시한 신형 전기차의 사진을 첨부했는데, 겉보기엔 일반 차량과 다른 게 없어 보였지만, 문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런데 해당 차량은 실제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상하이 우링(上汽通用五菱汽車)에서 출시한 '홍광 빅 EV'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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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출시한 전기차가 비정상적으로 긴 문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출시한 전기차가 비정상적으로 긴 문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걸 진짜로 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가 출시한 신형 전기차의 사진을 첨부했는데, 겉보기엔 일반 차량과 다른 게 없어 보였지만, 문의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로 저렇게 만들 리 없다" "포토샵으로 가운데 늘려놓은 거 아니냐" "옆에 다른 차 주차돼 있으면 타지도 못하는 거 아니냐" "문 경첩이 버틸 수가 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해당 차량은 실제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상하이 우링(上汽通用五菱汽車)에서 출시한 '홍광 빅 EV'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출시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기차 '홍광 미니 EV'의 확장 버전이다.

4인승 경형 전기차인 홍광 미디 EV는 2020년 출시 이후 2021년 중국에서만 39만대가 넘게 팔리며 테슬라를 누르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전면 디자인은 홍광 미니 EV와 같지만, 문의 길이는 무려 4.61m에 달한다.

지난 4월 우링은 해당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3만 위안(약 562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매체는 "빅 EV의 운전석은 원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오렌지색을 더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다"며 "실내 배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디테일을 조정해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졌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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