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혈전 앞두고 분위기 최상! 4연승 이끈 캡틴에 사령탑도 감동 "구자욱, 팀에 없어서 안 될 존재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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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사령탑 박진만 감독이 4연승을 이끈 캡틴 구자욱을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 칭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키움에 1-0으로 승리했다.
구자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고척돔에서만 타율 0.485(33타수 16안타), 장타율 0.758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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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키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스윕 및 4연승을 질주한 2위 삼성은 69승 2무 54패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 패한 1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4.5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30일 하루 휴식 후 홈에서 31일, 9월 1일 이틀간 KIA와 1위 쟁탈을 위한 혈전을 앞두고 있다. 그에 앞서 이번 키움과 원정 3연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첫날 외국인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무너트리고 1-0 승리를 거둔 삼성은 이튿날 난타전 끝에 9-5로 키움을 제압했다.
양 팀 투수들이 연장 10회까지 팽팽한 0-0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삼성의 '캡틴' 구자욱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1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이명종의 4구째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으로 넘겨 1-0을 만들었다. 마무리 김재윤이 중견수 김지찬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이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구자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고척돔에서만 타율 0.485(33타수 16안타), 장타율 0.758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4출루에 성공하며 KIA와 선두 다툼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만들었다.
경기 후 승장 박진만 감독은 "시리즈 마지막 날, 연장까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했는데 11회 말 김지찬의 외야 수비에서 보여지듯 전 선수단이 끝까지 집중하며 귀중한 1승을 거뒀다"고 총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뭐라 해도 오늘의 히어로는 긴 0의 행렬을 끊어준 구자욱이다. 주장이자 중심 타자로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선발 황동재의 호투가 아니었다면 없었을 명승부였다. 이날 선발 매치업은 황동재 대 하영민으로 다소 불리해 보였다. 그러나 황동재가 올 시즌 최다 투구 수인 88개를 소화하며 5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3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비록 6회 말 2사 1, 2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으나, 오승환이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박진만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긴 이닝을 끌고 간 황동재를 보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 중, 후반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지워준 불펜 투수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호투한 황동재는 "내일(30일) 경기가 없어 불펜 투수들이 많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래서 길게 생각하지 않고 한 이닝, 한 이닝만 잘 막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그저 (강)민호 형이 주는 사인대로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포수 강민호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좋은 피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선 볼넷이 많았고 잘 맞은 타구도 많았는데 수비 덕분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팀이 이겼고 순위권 싸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조금 기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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