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움 꺾고 KIA 맹추격…롯데, 4시간22분 승부 끝 한화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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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맹추격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삼성은 키움과 10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11회초 구자욱이 이명종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쳤다.
SSG는 KIA 원정에서 10-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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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간 9이닝 경기는 역대 최초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맹추격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69승2무54패가 됐다. 삼성은 이날 SSG 랜더스에 진 KIA(73승2무49패)에 4.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꼴찌 키움은 53승70패에 머물렀다.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민이 구원승을 따냈다. 11회를 막은 김재윤은 6세이브(4승8패)째를 올렸다.
이날 6회 2사 후 등판한 오승환은 KBO 역대 43번째로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삼성은 키움과 10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11회초 구자욱이 이명종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쳤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11회말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김혜성, 송성문, 최주환을 모두 외야 뜬공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SSG는 KIA 원정에서 10-4로 이겼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59승1무64패가 되며 다시 6위로 올라섰다. 선두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4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8승(9패)째를 올렸다. 지난 7월 3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경기 등판만의 값진 승리를 따냈다.
간판타자 최정은 3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에릭 라우어는 KBO 네 번째 등판에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2패(1승)째를 떠안았다.
4회까지 3-3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이후 SSG 쪽으로 기울었다. 5회 최정이 무사 1루에서 라우어의 147㎞ 직구를 당겨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6회에는 에레디아의 투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7회까지 8-4로 앞선 SSG는 9회 한유섬의 투런으로 쐐기점을 뽑았고, 결국 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10-2로 물리쳤다.
9위 NC는 53승2무65패, 4위 두산은 64승2무61패를 기록했다.
NC 에이스 카일 하트는 6이닝 2실점으로 12승(2패)째를 달성했다. 주장 내야수 박민우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2-2로 맞선 5회 무사 2루에서 최정원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박치국의 폭투로 3루에 있던 최정원도 홈을 밟았다.
7회 서호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8회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KT 위즈는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61승2무62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3위 LG는 64승2무57패가 됐다.
전날 1-4로 밀리던 경기를 뒤집어 8-4로 이겼던 KT는 이날도 3-5에서 8회 한 번에 5점을 뽑으며 역전극을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비로 인해 4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한화 이글스에 14-11로 이겼다.
역대 프로야구 경기 중 자정을 넘겨 마친 경기는 총 7차례 있었다. 그러나 연장 승부가 아닌 정규 이닝 중 '무박 2일' 경기를 펼친 것은 이날 한화-롯데 전이 역대 최초다.
이날 승부로 롯데는 53승3무62패(8위)를 마크했고, 한화(57승2무62패)는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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