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말로만 무기제한 해제...추가 패트리엇도 지연"

박영진 2024. 8.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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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무기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데 주저하는 서방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비공식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은 러시아 본토 공격에 겉으론 아무도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허용하는 실질적 조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서방이 약속한 패트리엇 등 추가 무기 전달이 너무 지연된다는 불만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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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무기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데 주저하는 서방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비공식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은 러시아 본토 공격에 겉으론 아무도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허용하는 실질적 조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 조처는 필요한 미사일을 보내고 우리가 그것으로 러시아 영토 내 합법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특히 "전쟁 초기부터 미국과 영국, EU는 하나의 연합체로 행동해온 만큼, EU가 분명하고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무기사용 제한 해제의 열쇠를 쥔 미국, 영국을 설득해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서방이 약속한 패트리엇 등 추가 무기 전달이 너무 지연된다는 불만도 제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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