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재산 391억 1위 …8월 수시재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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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임명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91억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고위공직자 재산 1위에 올랐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이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지내다 4·10 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할 당시 지난 4월 신고한 재산 385억7548만원보다 5억5492만원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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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임명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91억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고위공직자 재산 1위에 올랐다. 이 비서관 배우자는 2022년 6월 민간인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출장에 동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새로 임용된 39명과 승진자 16명, 퇴직자 48명 등 모두 112명이 공개 대상이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이 비서관은 본인 명의 아파트 분양권, 배우자의 오피스텔과 상가 등 건물 66억3687만원, 본인 상장주식과 배우자 비상장주식 등 증권 283억7420만원을 포함해 모두 391억304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지내다 4·10 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할 당시 지난 4월 신고한 재산 385억7548만원보다 5억5492만원 증가한 것이다. 본인과 아들 명의 임야, 배우자의 주식 등 가액 변동이 재산 증가 요인이다. 이 비서관 배우자는 2022년 6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 정상회의 출장에 동행해 논란이 일었던 인물로 유명 한방병원 재단 이사장 딸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에 이어 한진호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55억9803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55억1962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최승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1비서관이었다.
퇴직자 48명 가운데 재산 상위 1위는 노정연 전 대검찰청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82억6968만원), 2위 조만형 전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65억1432만원), 3위 장경상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2비서관(55억276만원)으로 집계됐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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